스탠포드 대학의 Douglas D. Osheroff 교수의 Understanding the Columbia accident. 1996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분. 근데, 사실 내가 그 쪽 연구를 하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깊이 들어갈라고 하면 그때부턴 머리가 멍해졌다..-_-
일도 일찍 끝났겠다, 예전에 친구가 연구하던거랑 비슷해서 자주 갈 일도 없는 캠퍼스를 들어가서 강연을 듣고왔다. 근데, 결론은 결국,,, 외부에 주황색 엑스트라 연료탱크를 보호하던 단열재 일부분, 즉 FOAM으로 된 외부막이 떨어져나오면서 왼쪽 날개 앞부분을 치고 지나갔고, 그로인해 순간적으로 그 FOAM 만한 구멍이 날개에 생기면서 시작된 비극이라는 것이다.
물리적인 이론을 마구 파고들진 않았지만, 어쨋든 물리의 세계와 딱히 관계가 없는 내가 그 한시간 반짜리 강연을 듣기엔 역부족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40~50분은 거의 졸다가, 나중에 비디오 플레이 해줄때 잠시 깼다... -_-ㅋ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는 2003년 콜럼비아호 폭발. 그 이후에도 우주탐사선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다. 내가볼땐 그저 무섭기만 하던데.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겠지? 그리고 죽음의 준비도 좀 하겠구... 하지만, 살아온다면 그만한 경험은 없을테지..
연료탱크... 그저 내가 강연 내내 생각했던것은 화학연료를 대체할 만한 신기술이 우주선에도 쓰이는 날이 온다면, 우주선은 어떻게 바뀔까... 그것이었다. 암튼, 저녁에 만난 친구에게 이 얘기를 해줬더니, "야 2012년에 종말이 온대"... 아..그것 참..-_-;;
실제 다음주에는 osheroff교수가 학생으로 있었던 Feynman 교수에 대한 강연도 한다고 한다. 어쨋든 난 물리의 세계와는 동떨어져 사니까 딱히 모르는 분들이지만, 어제보니, 여기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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