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쯤 열심히 하던, 책 리뷰 (리뷰같지 않은 리뷰....) 를 시작해볼까 한다.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책에 한해서...
중학교에 입학한 후 소설책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그 전엔 위인전, 전래동화, 만화로보는 역사책, 국민학생을 위한 과학잡지 등등의 것들이 전부였는데, 중학교 2학년때 하루에 한 번 자기가 읽은 소설이나 다른 종류의 책을 앞에 나가서 발표하는 정말 듣기만 해도 쏠리는 시스템을 거치고 나니, 의외로 재밌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중 2 때 읽었던 책 중 기억에 남는 책 하나... '양치는 언덕'. 이 소설은 사실 중학생이 읽기엔 무리지만, 그래도 읽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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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은 몇 번이고 용서하는 일이야'... <양치는 언덕 中>
유명한 소설 <빙점>의 작가 미우라 아야꼬의 작품이다.
허물을 안고 살아가는 나약한 인간의 존재를 그린 소설이다. 완전할 수 없는 인간, 신 앞에선 누구나 허물이 많은 죄인일 뿐이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 사 53:6 - 작가는 '양치는 언덕'을 우리가 사는 세상으로 비유했다. 서로를 미워하고 결국 상대는 죽음으로 내몰렸지만, 상대를 '용서함'에 너무 냉대했던 우리들 역시 약하디 약한 한 인간일 뿐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자칫 자기만을 옳은 사람처럼 생각하고, 남을 책망하고 냉담하게 심판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과연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남을 심판할 권리를 주셨을까요? 저 성 바울조차도 자신을 죄인의 우두머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에선, 인간에게 있어서 사랑과 현실은 결코 각기 다른 두 개의 관념이 될 수는 없다는걸 보여주면서도, 종교적인 관념 또한 명백하게 다룬다. 적어도 내가 기억하는 책의 이미지는 그렇다. 즉, 인간의현실을 꼬집기에는 우리의 허물이 너무 커서, 용서함으로써 현실에서의 사랑을 실천해야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게 가장 적당한 것 같다. 그것이 내가 대학와서 다시 읽고 느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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