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주문한 아이팟터치가 왔다. 최근에 바빠서 박스에 둔 채로 꺼내보지도 못했는데, 오늘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을 맞아 열심히 살펴보았다.
이건 아이팟과는 다른 얘기. 생김새나 전화기능을 제외한 모든 기능이나 거의 아이폰과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이폰을 좋아하지 않았다. 아이폰이 가지고 있는 비밀스러운 소문들이 사실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뭐, 흠..사실 공공연한 이야기였지만, 아이폰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주로 말하는건, 싸구려라는 느낌이 강해서라고 했다. 아이폰을 쓰다보면, 내가 음악을 들으려고 산건지, 페이스북을 하려고 산건지,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받아서 게임이나 부수적인 기능을 사용하려고 산건지 헷갈렸다고 하는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팟 터치를 구매한 후 조금 이용해보니, 생각이 바꼈다. 사람들이 아이폰이 싫다고 했던 이유는, 너무 섹시(?) 해서 인것 같다. ㅋㅋ (친구가 한 표현인데, 너무 많이 빠져들면 사람이 바보가 된다고 하더라...) 하지만, 결국 그걸 원하는 사람은 전화기를 사도 아이폰을 살것이고, 그것보다는 이메일중심과, 커뮤니케이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다른걸 살 것이다. 아무래도 북미쪽은 삼성이나 LG브랜드가 늦게나오니까, 주로 블랙베리나 HTC로 간다. HTC의 경우는 최근에 각광받는 대만브랜드인데, 나름 괜찮은것 같다.
어쨋든, 터치를 사용해보니, 정신빼고 사용하다가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수십불을 날릴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그저 Free를 애용하는수밖에.. 게다가 빠른 전환과 터치감, 쉬운 UI나 예쁜 디자인은 확실이 독보적이라 생각한다. 그치만, 내가 삼성폰을 쓰다가 터치를 보니, 확실히 화질이 답답하고 음질도 답답하다. 하지만 뭐... 용도가 다른거라 상관안하지만..
터치를 통해서 아이폰을 생각해본 후 친구를 잠시 만나 커피를 마시며 서로의 핸드폰을 관찰했는데, 난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엑셀을 어루만지고 있었고, 그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으로 페이스북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저 취향의 차이였던것일까.
내가 아이폰은 싫으면서 아이팟터치를 산건, 나의 오래된 1세대 아이팟 나노가 점점 미쳐가고 있었기 때문이다..ㅋㅋ 용량도 2기가... 나처럼 하루종일 노래로 시작해 노래로 끝나는 사람들은 2기가,,,, 완전 부족하다. 때맞춰 잘 고장이 나주셔서..-_- 바꿨다..히히
오늘은 이삿짐 정리 마지막 날이 되기를 희망한다. 이것때문에 내가 요즘 아무것도 못하고 힘만쓰다가 뻗는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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